[WITH CEO] 존재의 목적을 중시한다는 것

권영범 님은 이달 〈永-Way 단상〉을 통해, 와이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2026 전사 혁신과제 워크숍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본질을 짚었습니다. 존재의 목적이 분명할 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선명해지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도 올바르게 세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와이스페이스 개관 후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2026 전사 혁신 과제들을 일주일에 평균 2회, 1회당 1박2일 기준으로 과제별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계획되었는지, 수행 방안은 적절한지 등을 여럿이 참관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회 참석 인원이 40명 가까이 돼서 아이디에이션 룸은 사이 즈가 작아 강연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강연장이 너무 커서 분위기가 산만하지 않을까 우려도 했는데 좌중을 압도하는 빅 스크린과 고급 음향시스템이 오히려 관심을 집 중시켜, 예전보다 더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혁신의 방향, 기술보다 조직 존재의 목적에서 나와“

대표이사로서 필자는 각 조직에서 맡은 소과제별로 발표 마지막에 과제 계획에 대한 평가와 바람직한 추진 방향에 대한 조언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과제이지만 혁신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는 기술의 수준 이나 내용보다 관련 조직의 존재의 목적을 명확하게 할 때 미래에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았습 니다. 존재의 목적을 중시함으로써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지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도 확 실하게 보임으로써, 올해 추진하는 전사 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넓은 공간의 쾌적 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덕분인지 몰라도, 저녁에 그날 참석한 직원들과 와인을 마시면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성공 의지가 성공에 대한 예감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요즈음 AI가 쓰나미 같이 온 세상을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AI가 기술의 발전을 더 가속화함으로써 기술의 발전도 정신을 못 차리게 할 정도로 빨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회 사와 구성 조직들도 존재의 목적을 명확히 할 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할 전략 수립이 올바로 될 수 있고, 온갖 기술이 바뀌어도 어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오히려 더 명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회사 뿐 아니라 개인도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명확히 함 으로써 진로 선택이 명확해지고,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삶을 더 의미 있고, 풍요롭게 해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도 스스로 묻고 답하는 사유의 시간 가져야“

존재의 목적을 명확히 하려면 다음과 같은 깊은 사유와 고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나(회사)는 왜 존재하는가? 나(회사)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나(회사)는 세상에 어떤 가치를 지속적으로 내며 살고 싶 은가? 등등의 과거에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던 철학의 기본 명제들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응답하는 사유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영림人 모두가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명확히 함으로써 지속 발전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며, 각 부서도 조직의 존재의 목 적을 되새기면서 혁신의 성공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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