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永-Way 단상 48 “새해에는 모두 리더가 됩시다” (2024.01.02)

“새해에는 모두 리더가 됩시다”

2024.01.02

2023년 챗GPT가 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저마다 더 나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시켜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AI에 종속되는 하수인으로 전락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진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어 자기 삶에 대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개인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더의 역할도 권위주의 시대의 팔로워를 리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 중심적인 조직문화에 맞게 스스로 알아서 일하게 하는 방식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바로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한 셀프 리더십의 강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본래 스스로를 이끌 수 있어야 타인도 이끌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과거에는 직위에 따른 권위로 타인에게 강제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었기에 리더가 되는 길에 그렇게 강조되지 않았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리더가 되려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발전과 행복을 추구하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셀프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이것이 부족하면 스스로 일을 잘 할 수도 없으려니와 매일의 삶이 스트레스로 휩싸여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거나 중요하다고 추구하는 것이 수시로 바뀌거나 할 때 삶은 어떨까요? 내가 잘 쓰이기보다 더 많이 얻으려는 욕심이 앞설 때 어떠한 삶이 전개될까요? 시야가 좁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앞날은 좌충우돌하지 않을까요? 대화할 때 자신감이 없거나 거만한 사람의 인간관계는 원만할까요? 변화하는 세상 속에 과거 성공에 집착하며 살아 가는 길에 또 다른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셀프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거창한 일들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나열한 경우와 반대되는 길에 셀프리더십의 요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신뢰를 바탕으로 쓸모 있게 되려는 마음, 목적을 중시하는 전체최적의 선택, 자신감과 겸손함을 겸비한 소통 자세, 지속적 혁신을 추구하는 열린 사고로의 전환을 꾀하는 노력을 지속할 때 셀프리더십을 갖추어 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반듯하고, 자기 삶에 충실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합니다. 앞에 든 셀프리더십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 덕목을 갖추어 갈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더로 자연스레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묵은 생각들을 다 떨쳐버리고 리더가 되는 길로 함께 나서 보지 않으시렵니까? 

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