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永-Way 단상 46 “’질문문화’로의 혁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023.11.01)

‘질문문화’로의 혁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023.11.01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목적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큰 일을 이루려면 여럿이 나누어서 수행하면서 전체로 합해야만 이룰 수 있을 것이고, 여럿이 누적해 온 경험을 공유해 활용할 수 있기에 대부분의 회사가 모여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3년이 한 세대라고 얘기들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심지어 1~2년 나이 차이에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조직이든 여러 세대가 함께 근무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세대 차이로 인한 기호와 생각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가 함께 모여 일하면서 얻어지는 시너지보다 커지면 그 조직은 함께 모여 일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변화의 규모와 속도가 엄청난 21세기에, 위계적 문화에 익숙한 기성 세대와 개인의 자율을 중시하는 신세대 간에 세대 갈등을 최소화하고,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로의 혁신이 매우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일은 회사의 제도와 규정을 바꾼다고 쉽게 이룰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이나 교육을 받아서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결국 구성원 스스로가 자기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야 자연스럽게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개인이 작은 생활 습관 하나 바꾸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웬만한 의지가 없으면 2~3일 바꾸려고 노력하다가 도로 원위치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구성원 각자가 좋은 방향으로 모두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일은 정말 지난한 과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기업이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최상의 솔루션으로 실행 시스템인 ERP 외에 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성과를 더 높이게 하는 도구로써 ‘기업문화 혁신 앱’ 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갈 것입니다.

개인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24 시간 휴대하며 하루의 상당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지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업문화 혁신 도구도 필연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만들어져야 누구나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기업문화 혁신 앱’ 1호로 개발한 작품이 ‘에버레스크(EverAsk)’입니다. 이 앱은 누구나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케 하자는 측면에서 ‘익명성’과 일상에서의 창의적인 생각을 북돋아 주자는 측면에서 ‘질문 형식’을 결합하여, 위계적인 계층 문화를 타파하고, 수평적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자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인류의 찬란한 문명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질문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원시 문명 속에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질문을 받으면 좋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질문은 개인의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 내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발케 하는 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익명으로 응답하게 됨으로 더욱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의사 결정을 구성원 다수에 의해 할 수 있게 하는 설문 기능의 활용으로 리더가 독단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더욱 책임감 있게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우리 회사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먼저 활용해 기능의 보완 뿐만 아니라 ‘에버레스크’ 가 모든 기업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필수적인 ‘기업문화 혁신’ 앱이란 것을 입증해 주면 좋겠습니다. 기업의 ‘새문화 창조’를 이끄는 효시가 되는 앱으로 우리의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비즈니스의 대표(Flagship) App.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에버레스크’를 적극 사용하면서 ‘존엄 회복’과 ‘발전 지향’의 새문화를 함께 창조해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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