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 시스템 경영에 대한 단상 15 “배움은 개인의 성장과 회사 발전의 바탕 ” (2019.07.02)


 

“배움은 개인의 성장과 회사 발전의 바탕”

 

2019.07.02

 

보통 ‘배움’이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합니다만,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웬만한 지식은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배움이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손쉽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힘들게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만연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식 자체는 개인의 성과나 성공에 직접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지식은 단지 입력(Input)되는 정보일 따름입니다. 실제로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은 <그림1>과 같이 개인이 지닌 역량을 발휘하고, 일관되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실행 욕구와 마음가짐이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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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배움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실행과 피드백 과정입니다. 실행이 없이 아무리 많은 지식을 쌓더라도 성과도 없을 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이나 실행 의지와 마음가짐에 아무런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퇴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즉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배움 측면에서 또 성공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과정인 것입니다. 다만 지속적 개선을 위한 피드백 과정이 이루어져야지만 배움을 통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역량을 보완하고 다음에 비슷한 일을 할 때 무엇을 개선할 것인가 등을 돌아보는 일을 주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실행함으로써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배움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지식과 역량과 실행욕구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를 <그림2>에 그려 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림의 맨 밑에 있는 ‘실행욕구와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역량이 높고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더라도 할 의욕이 없다면 제대로 실행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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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도 단지 기술적인 역량뿐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간적 역량과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개념적 역량까지 균형잡힌 역량을 갖추어 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런 능력은 단지 이론적인 공부만 가지고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부딪혀서 느끼고, 시도하고, 깨달아 가는 산 경험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성원의 성장이 없이 회사가 발전해 갈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회사가 구성원들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배움을 장려하는 제도와 문화를 갖추어야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한마음협의회’에서 개인의 미래 성장 목표를 작성· 발표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배움에 의한 개인의 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까닭인 것입니다.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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