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 永-Way 단상 25 “새해를 새롭게…” (2022.01.03)

 

“새해를 새롭게…”

 

2022.01.03

 

2022년 새해입니다. 올해가 임인년이라 흑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흑호랑이는 지혜와 용맹을 상징하여 묵었던 옛 기운을 떨쳐내고 새롭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리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편가르기와 갈등을 떨치고 한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달려 갈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제 자신이 이제 산 날보다 살 날이 훨씬 짧아졌기에 한 해 한 해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신년 초라서 올 한 해에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한번 짚어 보았습니다.

 

살아 있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오래 사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것만큼 가치 있는 투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아침에만 하던 운동 외에 저녁에 명상과 운동을 추가하여 유연한 몸과 생각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적 호기심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차원에서 세계문학전집 100권 읽기에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 공부를 보다 알차게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 시에 영어와 일본어 회화 오디오를 번갈아 듣고, 영어는 영작 중심으로 연습하고, 일본어는 뉴스 듣기와 원서 읽기를 통해 실용적 패턴을 몸에 익히게 하려고 합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데 기술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올해 나의 회사 경영에서의 중점 추진 사항은 ‘발전 지향’과 ‘존엄 회복’의 새로운 기업 문화 풍토를 조성하는 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분기에 한번 참석하는 ‘영웨이 협의회’의 퍼실리테이터를 맡아- 나는 일주일에 2회- 현인들의 저서를 읽고, ‘발전 지향’과 ‘존엄 회복’의 차원에서 감상을 공유하고, 이의 실천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직원들 서로 간에 이해를 높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에 적극 매진하고자 합니다.

 

너무 현실의 일에 매여 살다 보니 감성이 무뎌지고, 심미적 감각 또한 실종된 것 같아 토요일 오후는 격주로 음악 활동과 영화 감상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내 마음의 정화와 더불어 사람들과 어울릴 때 화제 거리도 풍부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들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월간, 주간, 일일 생활의 주기가 잘 설정되어야 하고, 이 주기가 자연스럽게 돌아 갈 수 있을 때까지 공을 많이 들여야 가능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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