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永-Way 단상 42 “마법의 도구 ‘시간’” (2023.07.03)
“마법의 도구 ‘시간’”
2023.07.03
神은 인간 누구에게나 마법의 도구 ‘시간’을 공평하게 주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을 헛되이 보냄으로써 소중한 삶을 별 볼일 없이 마치고 맙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갈린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무엇을 향해 살 것인가’를 명확히 해 놓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무엇이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를, 즉 인생의 목적을 명확히 해 놓는 것입니다. 이 일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는 동안 끊임없이 헤매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선택과 집중입니다.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산만한 것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기 때문에 집중을 못합니다. 산만한 어른도 일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큰 목표를 세워 놓았으면 그것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입니다. 추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더 좋아 보이는 유혹 등에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일심으로 추진하면 세상에 유일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게 됩니다.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 에카르트 톨레는 그의 저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A New Earth)’에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오로지 순간에서만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책에서 “작은 것을 소중히 하는 사람만이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1초 전으로 돌아가서도 무엇을 할 수 없고, 단 1초 후라도 먼저 가서 무엇을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잘 사는-행위를 통해 더 나은 상태를 만드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성과를 더 좋게 만들어 내는 방법이 유일한 길입니다.
어떤 일이건 이처럼 순간에 하는 일들이 모여서 성과를 내기에 하루에 해내는 일은 아주 작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루에 한 일을 하찮게 생각하면 그 다음 날 또 그 일을 하면서 정성이 덜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날은 더 소홀해질 것이고…
‘작심삼일’이란 말이 유행하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여때까지의 낭비적인 삶을 반성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계획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데 하루 이틀 사흘이 되어도 별로 성과가 없는 것 같으니까 하루 하루 정성이 덜해지고 순간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원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이치인 것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미담으로, 평생 김밥 장사로 모은 돈 50 억원을 장학금으로 충남대에 기부한 이복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 숙연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밥 한 줄을 말아 얼마나 남길 수 있을까요? 50억원을 모으려면 그 얼마만한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아픔이 있었을까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삶 속에서 모은 고귀한 돈이기에 더 가치 있는 위대한 선행이라 생각합니다.
큰 일을 이루려면 매일을 귀하게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시시하게 보내는 사람은 인생이 시시해질 것이고, 하루에 하는 작은 일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매일이 행복하고,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