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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성장기회 만들 것”

영림원, 비즈니스 전략 발표 간담회 ERP기업들과 생태계 플랫폼 마련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 모색

"S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성장기회 만들 것"
이재경 영림원소프트랩 전무가 지난 18일 서울 양천로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ERP 패키지 시장이 포화 상태로 접어든 만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성장기회를 만들겠습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양천로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특히 지난 6월부터 국내 경쟁 ERP 기업들과 협력해 공통 생태계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자사 SaaS 생태계 플랫폼에 파트너사 20곳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50여 곳의 파트너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오라클·SAP·세일즈포스 등 세계 ERP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의 대표적 ERP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전략과 유사하다.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SW) 시장이 패키지 형태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발 빠르게 옮겨가는 것을 일찌감치 감지, SaaS를 강화하고 관련 마켓플레이스 생태계를 만들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경우 이달 중 SaaS 통합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시작해 타사 SW까지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

권 대표는 “클라우드 솔루션이 패키지보다 수익성이 60% 높아 2013년 개발을 시작해 2014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지만, 회사의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국내에서 클라우드 ERP 고객사는 2015년까지 12~13곳이고 작년까지 60여 곳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해외시장 판로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파트너사를 구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 대표는 이날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ERP 패키지 솔루션을 2개 판매하곤 별 성과가 없었고, 중국 시장도 공략하기 쉽지 않아 숨 고르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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