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Hero] “제게 영림원은 청춘, 그 자체죠”
“가끔 일도 없는데 일요일에 회사에 나와 봐요. 혹시 별 문제는 없나 하고요. 1년에 한두 번 정도인데, 속으로 ‘나도 참 웃긴다’고 생각하죠.”
영림원소프트랩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얼굴을 기억하고, 마음 한구석 따뜻함으로 간직한 이름이 있다. 바로 이재경님이다.
사내 애경사는 물론, 후배들의 사소한 고민 하나까지도 귀 기울여준 ‘진짜 선배’, 신입직원이 들어오면 빼놓지 않고 밥을 사주는 선배.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용히 회사를 떠난다. 마지막 소임은 ‘AI 경영분석’ 솔루션이었다.
이재경님은 본인의 인생에서 영림원이 갖는 의미를 묻자 “청춘 그 자체”라고 말했다. 2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영림원은 그에게 단순한 직장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