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永-Way 단상 57 “AI가 주도하는 세상을 개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24.11.01)

“AI가 주도하는 세상을 개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24.11.01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사람들을 똑같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똑같은 것을 먹게 하고, 똑같은 것을 보게 하고, 똑같은 것을 입고 싶게 하고, 똑같이 꾸미게 하고, 똑같은 것을 갖고 싶게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욕심에 휘둘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살펴볼 사이가 없습니다. 10 년 이내에 AI가 지배적인 세상이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합니다.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잊고 사는 사이에 AI에게 지배당하는 존재로 추락할 것 같아 두려워집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AI보다 더 많은 지식을 지닌 똑똑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가 정말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AI 시대에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AI가 적은 아니지만, 상대가 제일 취약하고 자신이 가장 뛰어난 일을 찾아 하는 것이 전략의 요체입니다. AI보다 인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창의성을 살리는 데 전력투구하는 것이 AI시대를 맞이하는 최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성은 독특해야 더 가치가 빛나게 됩니다. 창의성이야말로 다른 사람과 똑같지 않은 자신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는 가치입니다. 우리가 창조하는 모든 것은 각 개인의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상, 위대한 인물을 좇는다고 해도 자신의 외부에서는 결코 창조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창의성 계발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로부터 가능해질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 정신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면의 힘을 잘 사용하여 자신의 성장을 꾀해가는 지속적 노력이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돌아보면서 각 일들의 본질을 찾고, 자신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자기 안에 있는 것을 찾고, 그냥 예전에 했던 방식대로 뒤따라 했던 낡은 습관들을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자질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갈 때 우리의 창의성이 길러지고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외적인 성공을 위한 무한 경쟁의 궤도에서 빨리 벗어나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준비를 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후손들한테도 물려 주어야 할 인류의 유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더 창의적이 되려면 AI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생산성을 더 높이고 시간적 여유를 창출함으로써 실천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란 것입니다. AI와 더 빨리 가까워지고 적극적으로 사귀는 것 또한 중요한 전략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누구나 독특한 자질과 모습의 엄청난 잠재역량을 지닌 인간으로 태어났음을 잊지 말고 창의성이 충만한 자신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