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STORY] 도전의 무대에 스스로를 던진 7인 “이제 현장서 부딪혀 봐야죠”
영림원 ‘시니어 컨설턴트 7기’
자신의 세계에서 20~30년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들이 익숙함을 뒤로하고 새로운 무대, ‘ERP 컨설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재무, 생산, 인사, IT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들은 ‘시니어 컨설턴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 영림원의 지붕 아래에 모였습니다. 7주간의 압축적인 양성과정을 마친 7인은 지난 5월 7일 수료식을 마친 후 서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몸에 잘 맞는 옷 같은 일을 스스로 벗어던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축적된 경험과 가치를 알아보고 무대를 깔아준 영림원 덕분에 도전이 가능했습니다.
7명의 주인공은 이제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주 대신 성장을 선택한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이 영림원이라는 든든한 버팀목 위에서 펼쳐집니다. 막강 전력의 그들, ‘시니어 컨설턴트 7기’ 7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지요.
영림원과의 특별한 인연
이번 7기 중에는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승권님은 1996년 8월 영림원에 입사해 2000년까지 근무했던 영림원 초기 멤버입니다. 글로벌 기업 I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영림원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박래웅님은 경쟁기업 D사에서 오랜 기간 일했습니다. 경쟁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이 오히려 영림원에 새로운 시각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긴장과 기대, 그리고 자신감…2030과 다를 것 없는 4050의 도전
수료식 후 7명의 목소리에는 긴장감, 기대감, 걱정, 자신감이 섞여 있었습니다.
김승권님은 “7주간의 양성 과정이 잘 마무리가 돼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어 “양성 과정 자체는 사실 몸은 좀 힘들었는데 정신은 즐거웠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래웅님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현장에 나갔을 때 내가 어떤 역할이 될 건지, 진짜 부딪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고 말했습니다. 특히 방대한 분량의 환경설정에 대해 “통째로 외워야 하는지, 보기만 하면 되는지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라며 막막함을 토로했습니다.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정재환님은 “날마다 교육을 받고 나면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한테 물었어요. 하지만 그동안 해 왔고 발표도 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표는 2년 안에 단독 PM 역량 갖추는 것“
탄탄한 현장 경험을 가진 강성욱님은 단단한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IMF 무렵 전산팀으로 차출된 후 줄곧 기획과 개발을 해왔기에 ERP가 낯설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림원 PM은 혼자서 전 모듈을 커버하며 정말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해 요구되는 직무 역량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최소 30~40명 규모의 프로젝트만 해오다가 작게 감당하려니 할 일은 많지만 얻을 수 있는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2년 안에 단독 PM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7명 중 연배가 가장 젊다는 이유로(?) 7주간 반장 역할을 해온 김광현님은 “조직이나 어떤 집단에서 빌런이 없으면 자기를 의심하라고 했었는데 저를 많이 의심했었습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진짜 한 분 한 분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고,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며 동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도전의 기회, 감사하다“
이들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몰랐던 초기의 막막함을 이겨내고, 이제는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었다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10명 가까운 팀원을 이끌며 프로젝트 리딩 경험이 풍부한 최병선님은 “이런 기회가 와서 제가 이렇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감사를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저희가 뭘 모르는지조차도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제 뭘 모 르는 지는 어느 정도 파악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사업부로 배치된 정신철님은 조바심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잘 모르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빨리 못 쫓아갈까 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도 걱정이 좀 많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생각보다는 빨리 적응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신철님은 이전에 주로 국가 정책사업이나 과제 수행, 공공기관 지원사업 컨설턴트로 활동하였습니다.
“인생의 큰 산을 넘는 여정, 함께 갑시다”
시니어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언도 오갔습니다.
사업본부를 이끄는 박윤경님은 영림원 특유의 따뜻하고 끈끈한 기업 문화를 언급하며 수료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한편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습니다. “단독 PM 빨리 나가시면 여러모로 좋습니다”라며 이어 “첫 사수로 누구를 만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PM의 역할에 대해서는 “영림원 PM은 마치 그 오케스트라 지휘자같이 전체를 보면서 프로젝트를 리드하면서 ERP 전 모듈을 커버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 때 배웠지만 프로젝트에 나가면 다 처음 보는 것 같을 수 있어요. 그냥 ‘아 그런 게 있었지’ 정도만 생각나도 다행”이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윤경님은 자신이 영림원에 입사하자마자 권영범님이 PM을 하는 K보일러 프로젝트에 투입된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고객사에 프로젝트 진행방향에 대해 PT를 하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사실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였어요. 그날 포인터를 쥔 오른손이 떨려서 왼손으로 부여잡고(;;;) 했었어요.” 새로운 도전은 누구에게나 긴장되고, 자신만 겪는 어려움이 아님을 에둘러 이야기한 것입니다.
홍기화님은 “과거 73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신 시니어 1기 선배님이 계셨다”고 이야기하며 환경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환경설정을 다 이해하셔야 해요. 일단은 현업 업무 분석을 할 때 이게 시스템에 있는지 없는지는 알아야 하니까요.”
든든한 동기들과 함께 펼쳐갈 7인의 도전
7명의 시니어컨설턴트들은 다음날 아침 출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출근하시면 각 부서별로 인솔해 주실 분 오시니 함께 가시면 됩니다”라는 정현주님의 안내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박윤경님의 “사업부장들은 놀고 있는 걸 못 봐서 눈에 보이면 바로 현장에 투입할 거예요”라는 이야기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각자의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영림원에 모인 7명의 시니어 컨설턴트.
그들의 ‘인생 2막’이 영림원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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