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Way 단상 67 “AI 시대에 빛날 정성을 다해 사는 삶” (2025.10.01)

“AI 시대에 빛날 정성을 다해 사는 삶”
2025.10.01
AI가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AI가 주도하는 세상이 오면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구구한 억측 속에 자라나는 아이들 한테도 무슨 공부를 시켜야 하는가를 두고도 왈가왈부 말들이 많습니다.
20세기의 물질문명이 사람들의 가치 기준을 돈 잘 벌 수 있는 길을 성공의 척도로 삼게 만들었는데, 이제 이 과거의 잣대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19세기에 발달한 운송 수단인 철도를 20세기에 개인이 중심이 되는 개인 운송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을 잘 벌 수 있는 길을 쫓는 것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만 바라보고 흉내를 내는 형국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지 않고는 결국 남들과 같이 시류에 휩쓸리다 말게 됩니다.
사람들은 ‘정성을 다해서 일하는 것이 손해’라는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AI 시대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정성을 다해서 사는 것’만큼 더 중요한 대응 방안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이 제일 현명한 처사라고 예부터 가르쳐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정성을 다해서 할 때 얻게 되는 가장 큰 수확은 집중능력의 향상입니다. 이를 통해 실수는 더 줄고, 성과는 더 좋게 낼 수 있습니다.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뢰하고, 호감을 갖게 되어 기회가 있을 때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이와 같이 정성을 다해 사는 길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정심(正心)을 지니게 하며, 어떤 일이 주어지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잘 소화해 내고, 믿음을 바탕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주변의 협력을 얻어낼 수 있는 21세기에 필요한 지혜로운 선택인 것입니다.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정성을 다해 사는 것입니다. AI 시대에 가장 빛나는 인간다운 삶이 바로 정성을 다해 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