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학회 컨소시엄] 함께 걷는 연구의 길, AI 시대를 묻다

함께 걷는 연구의 길, AI 시대를 묻다

– 2025 한국경영정보학회 Junior Scholar Consortium을 다녀와서 | 대외협력실 김태수

 


영림원소프트랩이 만드는 다리”

경영정보시스템(MIS) 중 으뜸인 ERP를 개발하는 영림원소프트랩은,
경영정보시스템이 학문적으로도 잘 발전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ERP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실습용 ERP 계정 제공
  • 영림원소프트랩 논문상 수여 등,

이 모든 활동은 학계와 산업 현장을 잇는 ‘다리’를 놓는 일입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도 영림원소프트랩은 학자들이 부담 없이 한자리에 모여 커피 한 잔의 여유, 다과와 함께하는 소소한 대화, 그리고 저녁 만찬까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어지는 데에 있어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로 잘 되길 바라는 따뜻한 소통의 장”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분야의 석·박사 과정생, 박사후 연구원, 신임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자로서의 커리어, 전략,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이내 웃음과 대화가 오가며 금세 따뜻한 온기로 채워졌어요.
무엇보다 ‘서로 잘 되길 바란다’는 진심이 오가는 자리였기에,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논문보다, 사람이 남는 자리”

이번 컨소시엄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학문 커리어 설계와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 1부에서는 김승현 교수님(연세대), 고준 교수님(전남대), 장영훈 교수님(노팅엄대), 이진무 교수님(UBC) 등 여러 교수님들이 참여해 APJIS, MISQ, ISR 등 주요 저널을 중심으로 한 연구 트렌드와 투고 전략을 공유해주셨습니다.
  • 2부에서는 교수 임용과 연구 커리어를 주제로 한 패널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 이동원 교수님(홍콩과기대)의 출판과 협업을 통한 연구 영향력 극대화.
    • 이소현 교수님(경기대)의 교수직 준비를 위한 전략.
    • 유상석 교수님(성균관대)의 임용 현실과 교수 역량에 대해 구체적 사례.
    • 오혜림 교수님(서강대)의 ‘Coding Your Career’ 발표는 IT 분야의 여성 연구자 커리어 설계.

 


“AI 시대, 학문의 경계 확장에 맞춰 연구자는 더 많이 연결돼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 인상 깊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 데이터 고도화 방안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한 교수님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주셨어요.

연구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고도화 등에 있어,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중소기업, 그리고 연구와 밀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이 다방면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연구의 깊이만큼 연결의 전략 또한 중요한 시대입니다.
누구와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소통하며 협업하느냐가 학문적 성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시점이기도 하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 이것이 학회다”

행사는 오픈 토크 세션과 저녁 만찬까지 이어지며 한층 더 진솔한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지금 내 고민이 누군가에겐 과거였고, 누군가의 오늘이 나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말처럼, 세대 간 지식 공유와 정서적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에게는 논문 투고와 커리어 설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고, 시니어 교수님들께는 후학들을 격려하고 이끌 수 있는 따뜻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 연구든 실무든 혼자보다 함께일 때 멀리 간다

이소현 교수님(경기대)은 국내 박사과정과 해외 포닥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연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연결되어야 그 인연이 연구로 이어지고, 커리어로 연결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그 시절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금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말씀은, 연구의 본질이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빅데이터, 로우코드 플랫폼 시대.
MIS 연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어쩌면 기술보다도 연결, 그리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바로 이런 자리야말로, 앞으로의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진짜 시작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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