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구축된 ERP 시스템에 대한 기업의 빠른 적응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업무에 시스템을 활용 해야하는 기업 구성원들의 정보기술 역량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종종 ERP 도입 이후에도 이러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차원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정보기술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ERP 가동 이후에도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하여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ERP는 가동 이후에도 일정 기간의 안정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기간 동안에 예상치 못한 시스템 관련 문제들이 다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용자가 일정 수준의 정보기술 지식을 가지고 기술적인 관점에서 ERP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면 기업 내 IT관련 부서나 ERP 공급처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할 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이후에 ERP 시스템 사용 상 관련된 요구사항이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하여 ERP를 원칙에 어긋나게 사용하려는 시도를 사전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기술적인 변화에 대한 저항을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RP 구축 및 가동 후 컨설턴트들이 철수한 상태에서 기업은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변화에 저항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불만이 더욱 증폭될 것 입니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은 정보기술 전문인력의 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력은 정보기술 그 자체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정보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업무처리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에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인력은 단순히 정보기술 지식의 보유하고 있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가 효과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정보기술 관점에서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기술 인력은 발전적인 변화에 필요한 기업의 IT자산을 확보하고 이들이 원할 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ERP 도입으로 IT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시스템의 보다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PC, 스토리지 등 각종 하드웨어 및 OS를 포함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장비 등의 추가적인 IT자산의 확보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서 현재와 같이 정보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기술 인력은 이후 IT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이의 중요성을 기업에 인식시켜 이후에 정보 기술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RP 도입 단계에서는 통상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도 ERP 공급사와 제품 등의 선정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관여하며 ERP 구축 진행 시에도 전사차원에서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ERP 도입과 관련하여 기업이 해야할 역할을 다 한 것으로 인식하여 처음에 비하여 그 관심이 현저히 낮아지며 심지어는 ERP 시스템을 마치 단순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취급하여 그 이후 관리를 특정 팀에게만 맡기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ERP 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빠른 안착을 위해서는 ‘절망의 계곡’ 동안의 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 이며 이러한 전체적이고 지속적인 기업의 관심과 노력은 변화에 대한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구성원들의 태도를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ERP도입의 실질적인 성과는 그 이후 시점부터 나타나기 시작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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