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ERP와 관리포인트

오래 전에 ERP가 처음 소개될 때에, 이렇게 ERP를 정의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ERP는 산업의 Best Practice와 그를 이행할 수 있는 Process를 탑재하고 있으니 ERP의 Process만 따라가면 경영혁신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입니다. 바둑으로 비추어본다면 정석대로만 두면 이길 수 있다는 말 같기도 합니다.

 

바둑에서 정석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 진 것과 같이, ERP 업체에서는 어떻게 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 즉 Best Practice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석은 필요한 것이지만 정석만 많이 이해했다고 해서 바둑을 이기는 확률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맥을 잘 파악하고 형세를 판단하는 것이 이길 확률을 높이는 길인 것과 같이, ERP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산업별 Best Practice와 산업별 표준 Practice에 대한 연구가 산업별 표준 Process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제품으로 구현되었지만, ERP의 수준에 다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대부분의 ERP Process는 Practice 즉 정석 개발의 수준에 그치거나 국지적인 상황, 즉 사활의 타개를 위하여 Customization이 되어 단편적인 묘수에 그치고 기업 경영의 맥을 짚어나가는 Process의 구현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이 맥을 짚는 Process를 관리포인트라는 용어로서 이야기를 전개해 보고자 합니다.

 

ERP에서의 관리포인트란 꽤 애매한 용어여서 설명하는 것이 자칫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할 수 있겠으나, 최대한 여러 가지 각도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RP에서의 관리포인트란?

  1. 바둑의 맥과 같은 것입니다. 다음 한 수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입니다. 바둑의 산신이라고 불려지는 이창호나, 대부분의 고수들은 그 결과를 수치로 예측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바둑의 정석이나 수읽기 같은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ERP Package가 얼마나 많은 Best Practice와 업무 처리를 위한 경우의 수를 내포할 수 있느냐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PI (Process In novation) 컨설팅 과정에서 기업 진단 결과로 도출되는 혁신과제와 같은 것입니다. 혁신과제 도출을 위한 선행요건으로서 핵심성공요인이 먼저 도출되고, 혁신과제는 그 핵심성공요인의 이행을 추진하도록 하는 과제로서 KPI와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인 ERP Process를 포함합니다.
  3. 성과를 도출하게 하는 Driver입니다. 즉 수치로만 혹은 개념적으로만 이해되는 테마가 아니라 목표를 이루게 하는 추진 주체로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추진력을 도출합니다. 그래서 KVD (Key Value Driver)라고도 표현합니다.  

 

전략적인 목표

KVD

KPI

Process

원가효율 향상   제조원가/매출  
  설비효율 개선 설비 생산성 Stop Time 분석
  원자재비용 절감 원자재구매비용/매출 BOM 구축

 

KVD의 역할을 하는 관리포인트는 조직 상호 간에 의사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수단으로서, 앞에서 설정한 전략이 실행으로 이행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며, 이를 통하여 전략적 목표의 달성을 위한 추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운영 측면에서 본다면, 설정된 Strategy가 성공적인 이행으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로를 잡아주는 신호등 통제 Rule과 같은 역할입니다. 신호등 간에 통합되고 연계된 교통체계 덕분에 한번 교통 신호를 잘 받으면 멈추지 않고 신속하게 도심을 통과할 수 도 있게 됩니다.
  2. 영어 구사 능력으로 본다면, 많은 단어를 외우고 숙어와 구문을 이해하고 구사하는 역량이 ERP의 Practice 영역이라고 한다면, 그 나라의 문화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이해관계를 잘 이해하여 문맥을 정확히 짚어내고 대화가 소통되게 하는 것이 ERP에서의 관리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깨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관리포인트 하나 설정을 잘 하면 열 가지 업무에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4.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은, 아무리 많은 Business Practice를 ERP 시스템으로 잘 구현을 했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관리포인트로 나타나지 않거나 성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그냥 하나하나의 구슬일 뿐 목걸이나 팔찌 등 보석으로서의 부가가치는 감소된다는 뜻입니다.
  5. 잘 구성된 관리포인트는 Synergy를 창출합니다. 일상적으로 대화에 오르내리는 KPI나 개선 테마라고 하더라도, 피부에 와 닿는 관리포인트가 존재할 때 전사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경영자에게는 성공 요건으로서의 통찰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6. 제 개인적인 관리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3시간을 지하철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제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출한 관리포인트가 ‘서면 호흡하고 앉으면 생각한다’ 입니다. 지하철의 환경은 다른 일은 아예 할 수 없으므로 집중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앉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약에 서서 있게 되면 허리를 펴고 복식호흡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렇게 서서 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스마트폰에 메모를 하고 사무실에서 정리를 하고 실천에 옮깁니다.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Cloud ERP 시대입니다.

 

Cloud ERP vendor로서는 그동안 On Premise ERP 서비스를 하면서 축적된 Business Practice Process와 컨설팅을 하면서 쌓아온 관리포인트 Process를, 중소기업에게 진정 보석과 같은 Process, 즉 도입하기만 하면 수불안정화가 이루어지고 결품관리가 되는, 중소제조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부터 실천적으로 출시하여 Global Cloud ERP 경쟁 시대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Comment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