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발표 이후…

2015.5.1

 

 지난 4월 29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의 적국이 되었던 일본이 미국 대통령의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양국 간 밀월의 시대를 예고하는 새 드라마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드라마의 시작을 보면서 러일 전쟁 직후 미국의 필리핀에 대한 지배권과 일본 제국대한제국에 대한 지배권을 상호 승인하는 문제를 놓고 1905년 7월 29일 당시 미국 육군 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일본 제국 내각총리대신 가쓰라 다로도쿄에서 협약한 가쓰라-테프트 밀약이 생각나는 까닭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중국과 한 판 붙을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중국을 지배하는 동안 중국인들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부분까지 깊이 연구했다고 합니다. 중국인 이상으로 중국을 알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얘기입니다. 아마존 일본판에서 ‘삼국지’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1만5천 건의 상품 리스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삼국지 당시의 군복 코스튬, 삼국지 당시의 요리를 재현한 조리법 같은 정말 중국 사람도 해내기 어려운 것들이 즐비하다는 얘기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중국과 전쟁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국과 전쟁을 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박혀 있을 것입니다. 북핵에 대비하는 싸드 배치를 두고 중국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까닭이 이런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 일본이 한국을 우습게 볼 수 밖에 없고, 식민지였던 한국이 잘 되는 것을 보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국도 이제 세계2위의 경제대국이 된 후 한국을 지난 긴 역사 속의 신하의 나라였다는 생각이 되살아 나면서 은근히 경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순위 1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시장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지금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자회사 크레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는 애플이 1분기에 중국에서 1800만~20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고, 이는 미국시장의 아이폰 판매량 추정치인 1400만~1500만 대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토요타자동차는 2014년 매출 25조 7천억엔(전년 대비16.4% 증가)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순이익 1조 8천억 엔(전년 대비 89.5% 증가)으로 2조엔에는 못 미치지만 일본의 제조업이 최종 이익 2조엔대에 도달한 예가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미국 법무부와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12??0만대의 차량에 대해 연비성능을 과대 표시한 문제로 민사 제재금 1억달러를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억 달러의 벌금은 미국 대기정화법 위반에 따른 민사 제재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 국내 1분기(1~3월) 그랜저 판매량은 1만9919대로 지난해 1분기(2만3663대)보다 15.7% 감소했고, 제네시스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9,205대에 그쳤습니다. 올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둔 에쿠스 판매량 역시 23.2%나 줄었고, 현대차가 수입차 대항마로 내놓은 아슬란은 올해 들어 2990대만 팔려 연간 판매 목표인 2만2000대의 10%도 못 달성했습니다. K7와 K9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18.0% 감소로 기아차 대형차 역시 실적이 부진하다 합니다.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대기업이 승승장구해야 우리나라 경제도 안정적 성장을 계속 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한편 걱정 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이제 한국 경제의 체질이 제조 대기업 중심에서 변화해야 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 4월 22일 신제품 K.System Genius을 발표하고 나서 아주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전날 오라클에서도 ERP와 관련해서 비슷한 행사를 했는데 행사 진행과 발표 내용에 있어서 우리보다 훨씬 못했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20년간 ERP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쌓여왔던 우리의 총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클라우드 모바일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는 신제품이란 확신이 듭니다.

 

 신제품 ‘지니’는 다음의 세가지 측면에서 획기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RP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꿔갈 수 있다고 봅니다.

 

1) 프로세스 단위로 사용자가 선택 사용 가능한 SOA 구조

ERP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은 다양한 산업에 기업마다 경영 방식이 다른데도 같이 쓸 수 있는 표준화면만 3,000개가 넘는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구조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5번에 걸친 업그레이드 개발을 해오면서 완성시킨, 수주나 발주 등의 작은 프로세스 단위로 넣다 뺏다 할 수 있는 프로세스 기반의 SOA 구조는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앞 뒤의 프로그램의 변경이 없이 프로그램들을 교체해서 연결 사용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회사마다의 추가 개발 필요를 감소시킬 것입니다. 이는 점프와 진행관리가 외부 설정으로만 완벽하게 처리되게 하는 SOA 구조로 만들어진 시스템만이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2) K-Studio로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진정한 모바일 ERP

K-Studio로 만들어진 윈도우 화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스마트폰 사이즈로 변환되면서 가장 편리하게 입력 처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꿈과 같은 일입니다. 더구나 모바일이 갖추고 있는 바코드 리더, 위치 기반 서비스 등의 편리한 기능들을 함께 구사하면서 회사 내 모든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ERP를 쓸 수 있게 해줌으로써 진정한 Real-Time 경영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사용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극대화시키는 클라우드 도구들

  사용자가 ERP 초기 도입부터 실제 사용과 운영과 관련된 모든 기능들이 새끼 손가락 손톱만한 작은원의 아이콘만 누르면 클라우드 상에서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만들어주는 ‘지니 볼’과 ‘컨설턴트 K’는 정말 획기적인 서비스를 고객한테 제공하게 해줍니다. 더구나 지속적으로 콘텐츠들을 추가해 갈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보고 흉내를 내며 쫓아와도 우리는 항상 더 나아갈 수 있는 경쟁우위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 특성은 지금 현재의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한 것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의 차이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永林院의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이 될 것입니다.

 

 ERP는 이제 기업 경영의 필수 도구이고, ERP 패키지 시장 규모가 30조원이 넘는 매우 중요한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입니다. 우리 회사가 일본이나 중국의 어떤 기업보다 잘 할 수 있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에서는 세계 제일의 SAP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1세기에 주변 강국들의 견제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 SW가 중심이 된 글로벌 서비스 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永林院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어 자라나는 세대들한테 큰 희망과 할 일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온 정성으로 자랑스럽게 ERP 비즈니스를 함께 키워가지 않겠습니까?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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