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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지난 주말 신문에 보도된 두 가지 뉴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나는 ‘아마존, 클라우드 덕에 2분기 순익 831% 폭증’이라는 기사였고, 또 하나는 ‘ 오라클, 넷스위트 10조원에 인수’라는 기사였습니다. 넷스위트는 세계적인 ERP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올해 매출이 1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창업 후 한번도 흑자를 기록했던 해가 없었는데, 작년에 1억2600만달러 적자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호조로 올 1분기 9200만달러(약 1066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어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304억달러(약 34조2000억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무려 831% 늘어난 8억5700만달러(약 9700억원)였다고 합니다.

더 관심이 가는 소식은 김수길님이 일본 출장 후 보고서에 담긴 내용으로, 2012년 7월에 창업하여 2013년 3월부터 일본 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한테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를 시작한 ‘Freee’라는 회사가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2016년 현재 60만 고객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했던 것은 우리나라보다 4~5년 앞섰던 것 같습니다만 일본 기업들이 대체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까닭에 IT 분야에서의 변화도 우리나라에 비해 좀 늦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와 같은 사업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이렇게 빨리 등장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실은 좀 쇼킹한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클라우드 중심으로 빨리 변화해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시켜 주는 뉴스들인 것입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우리 회사도 지난 2012년부터 착실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 왔고 국내의 클라우드 고객들로부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제 곧 해외로 나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ABC 전략컨텐츠단에서 작년에 넷스위트와 우리회사 클라우드 서비스 내용을 비교 분석한 바에 의하면 우리만큼 클라우드답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평가를 했었으며, 얼마 전 가트너의 ERP 전문 애널리스트들도 우리회사의 클라우드 ERP가 가장 잘 준비되어 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우리가 지난 20년 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기술 혁신과 숱하게 많은 현장에서의 경영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들이 녹아있는 Genius/Ever가 ERP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 시스템을 더 들여다 보고 싶어하지만 다른 경쟁기업들한테 알려주고 싶지 않은 부분들은 보여 주지 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마케팅부터 고객이 원하는 프로세스만 선택해 계약을 하고 그에 따른 사용할 시스템의 프로비져닝, 초기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및 사용 지원, 그리고 Billing과 수금까지 모두 클라우드 상에서 이루어지게끔 준비된 클라우드 ERP는 아직 전세계에서 찾아 보지 못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바로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대의 경쟁력인 것이고 우리는 이를 충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지지난 주에 클라우드산업협회 내에 SaaS협의회가 새로 만들어졌고 초대 협의회장으로의 역할을 기꺼이 수락한 바 있습니다. 사실은 이제 많은 대외활동을 좀 줄이고 회사와 자신을 닦기 위한 시간들을 더 늘려야 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차였습니다만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우리 회사가 국가로부터 WBS와 GCS R&D 과제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 사업을 잘 준비해 올 수 있었던 대한 보은 차원에서 적극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중에서 그래도 규모가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지난 10년 간의 일본 투자를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 SW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는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작금의 영세한 규모로는 글로벌 마켓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에 클라우드에서 필요한 솔루션 기능들을 선택해서 쓸 수 있게끔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여러 기업들이 함께 준비해서 나간다면 한번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SaaS 협의회 회장 기업으로서 우리가 준비하고 서비스 하면서 겪었던 모든 클라우드 기술과 경험을 수출입국의 의지가 있는 회원사들한테 전수해 주고, 분야별로 선단식으로 파트너들을 묶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원의 통합 클라우드 SaaS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돕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SW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이바지함으로써 사회에 다시 환원 할 수 있도록 永林院 CEO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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