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고도화 담당 이호창 전무


예전 자료에서 BPR의 기본 개념으로서 “경영혁신”으로 번역되는 BR(Business Reengineering)에 대하여 소개를 하면서 BPR의 창시자로 알려진 “Michael Hammer의 방법론”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언급 드린대로 “BR”과 “BPR”은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은 상태로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소개한 자료와 지금부터 소개할 자료가 일부 겹치거나 유사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기존의 업무 처리방식을 무시하고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에 맞게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BPR이란 정보시스템의 가치를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감소시키며, 경쟁 회사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의 흐름이 끊어졌거나, 부적절하거나, 중복되거나, 정보 처리의 병목현상이나 에러를 유발시키는 업무를 찾아내어 업무재설계를 통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Fig 1.) 에서 BPR의 구성을 소개하였습니다.
bpr1


5. BPR의 개념
BPR은 현재의 기능단위나 부서별로 분업화된 과업 중심적인 조직 구조를, 본질적으로 고객 가치를 증가시키는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재편성하는 것으로서,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기업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입니다. Re-engineering이란 프로세스를 수평적으로뿐만 아니라 수직적으로 압축시켜서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시키며, 업무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곳에서 수행되도록 하고 확인과 통제를 줄이고 조정이 최소화되도록 합니다. 또한 정보기술을 도입하므로 기업들은 기존의 관료주의적인 성격을 제거하고 현장요원들의 자율성과 권한 위임을 고취할 수 있습니다.
BPR은 이제까지 적용해 왔던 품질향상, 다운사이징 등의 경영기법과는 상이합니다. 우선 품질향상은 계속적이고 점진적인 개선 활동을 통하여 그 프로세스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비하여, 리엔지니어링은 이미 존재하는 프로세스들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프로세스로 대체하므로 획기적인 향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운사이징은 적은 것을 가지고 적은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서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하여 생산용량을 축소하는 것인데 비하여, 리엔지니어링은 적은 것을 가지고 보다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경영기술의 자동화는 효율적인 수행방법 만을 제공하는 것인데 비하여, 리엔지니어링은 잘못된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리엔지니어링의 핵심 4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적이며 철저한(radical) 설계
리엔지니어링은 아무런 가정과 사전에 주어진 명제 없이 시작합니다. 즉, 현존하는 모든 구조와 절차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업무처리방법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엔지니어링에서는 어떤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왜 우리는 지금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가?”, “왜 우리는 이 일을 이러한 방법으로 하고 있는가” 등의 기초적인 질문에서부터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2) 근본적(fundamental)인 수정
근본적인 재설계는 어떤 업무의 근간을 이루는 것, 즉 피상적인 변화를 행하거나 이미 적절한 곳에 있는 것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아니라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실행해야 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 기존의 방식처럼 단지 검사를 강화하여 불량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생산방식자체를 수정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3) 극적인(Dramatic) 향상
BPR은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성과의 극적인 향상을 추구해야 하고 오직 확실한 개혁이 필요할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극적인 개선은 낡은 것을 날려 버리고 새로운 어떤 것으로 대체해야만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프로세스(Process)
프로세스는 “하나 이상의 입력을 받아들여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결과를 산출하는 행동들의 집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프로세스가 아니라 과업, 직무, 사람, 구조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프로세스 지향적’이지 않습니다. 개별 프로세스가 아닌 전체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런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하거나 중복되거나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지 않고는 경영혁신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BPR의 개념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이를 다시 정리해 보면, 업무재설계(BPR)는 기존의 기능 중심의 업무처리 방식을 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하여 프로세스 중심으로 업무를 재설계함으로써, 경영 성과를 달성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BPR은 조직혁신의 주요 추진수단(방법)이며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재정립 활동이라고 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② 가치가 없는 일은 없애는 것입니다.
③ 변화에 맞추어 업무를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④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⑤ 조직, 자원, 업무, 정보를 프로세스 관점에서 재구축하는 것입니다.

 


6.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의 필요성
1)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현재 기업의 경영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및 조직을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합하게 재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조직의 복잡성 증대와 효율성 저하에 대한 대처
기업 규모의 확대에 따라 조직의 복잡성 증대, 업무 프로세스의 복잡화, 혁신과 창의성의 결핍, 업무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이해 부족, 부서간 이기주의의 팽배, 조직의 유연성 결여 및 관료제에 의한 조직의 마비 현상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점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변화과정인 BPR이 필요합니다.
3) 정보기술의 적극적 활용
정보기술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기업 경영자원 및 조직 운영에 핵심적인 요소로 인정받고 있으나 정보기술의 활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업무 프로세스 및 조직이 보다 효율적으로 재설계된 시스템을 토대로 정보기술이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보기술의 적극적 활용에 따른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 BPR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Fig 2.) 에서 BPR을 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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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BPR 수행의 필요성

 


7. Blue Ocean vs. Red Ocean
Blue Ocean(푸른 바다)이란 새로운 시장 공간으로 현재 존재하지 않는 모든 산업을 일컫는 말로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모든 시장 공간을 말합니다. 이에 상반되는 개념인 Red Ocean(붉은 바다)이란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산업으로 끊임없는 경쟁이 필요하고 경쟁자를 능가해야 하기 때문에 유혈의 붉은 바다라고 불립니다.
기업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쟁 시장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쟁이 없고 고객이 모르는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전략이 바로 “Blue Ocean 전략” 입니다.
이 새로운 시장은 차별화와 저비용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의 비약적 증진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굳이 다른 기업과 경쟁할 필요가 없는 무경쟁 시장입니다. 즉,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Blue Ocean 전략”을 제대로 수행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하여 BPR은 필수적인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아래의 (Fig 3.)과 (Fig 4.) 에서 Blue Ocean과 Red Ocean의 비교와 Blue Ocean의 4가지 액션프레임 워크를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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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Blue Ocean과 Red Ocean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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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Blue Ocean의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 (Frame Work)

 


Blue Ocean의 첫 번째 원칙은 경쟁의 틀을 깨고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경영자들은 경계선 내에서가 아니라 그 경계선 자체를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자들은 예리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 소개를 하겠지만, BPR은 전사적인 Project이고 도입에 적절한 시기가 있는데, 그 중에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하여 Blue Ocean으로 진출은 필수적이고 이 때문에 경영자들은 Blue Ocean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의 (Fig 5.) 에서 Blue Ocean의 6가지 통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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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는 BPR의 도입 필요 시기와 실행 원칙 등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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