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필수품, 자동차 그리고 미래 자동차

 SaaS 컨설턴트 박미선

 

발명은 인류의 가장 축복받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명을 통해 인류는 크게 도약하며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바퀴의 발명을 조명하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퀴의 발명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이루어졌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퀴는 BC 3500년 경의 메소포타미아 유적에서 발굴된 전차용 바퀴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수단에 대한 인류의 열망으로 바퀴와 엔진이 만나 증기기관을 이용한 최초의 자동차가 등장한 것은 1769년이었습니다. 현대식 자동차의 발명은 1883년, 그 후 1911년이 되어서야 자동차의 대중화가 이루어 지기 시작하였으며 2016년 현대,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어떤 자동차를 사용하게 될까요?
현재 자동차의 미래는 크게 두 가지의 측면에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연료, 두 번째는 자율주행입니다.
기름을 넣고 엔진으로 바퀴를 움직이는 매커니즘을 취하고 있는 한 자동차 산업은 석유자원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에 계속 직면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비 등 각종 환경규제를 강화하며 자동차 산업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은 전기에너지 시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전기자동차는 어느 정도 상용화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1997년 도요타의 ‘프리우스’로 등장한 이래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편의성을 중시한 과도기적인 모델이며 오로지 전기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전기차의 상용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테슬라는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를 출시하여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이슈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을 늘리고 차량의 중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기존 자동차에 비해 들어가는 부품 수가 3만개에서 1만개로 크게 줄어듭니다. 차량의 중량과 부속품 감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자유로운 기능 구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아르마딜로-T’라는 모델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평상시 주행하다 주차할 공간이 작은 경우 그 이름에 걸맞게 아르마딜로처럼 몸을 접어 좁은 공간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전기차입니다.

smartcar1
이와 같이 디자인이나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기능을 미래자동차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업계는 가장 경계하는 곳이 동종업계가 아닌, 애플과 구글과 같은 혁신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기차도 전기 생산에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정한 친환경차라고 할 수 없다는 의견도 팽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는 2030년까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그 이후는 전기에너지 시대에서 수소연료 에너지 시대로 바뀔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5년 강남 코엑스에서 한국 최초로 실제 도로 위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안전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두뇌를 가진 자동차’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두뇌를 갖는다 – 이는 인류의 산업과 삶이 혁신적으로 변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에 대해 간단하게 하나만 생각해보자면,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세계 운전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돌려줄 것입니다.
현재 부분 자율주행은 일부 상용화가 된 시점입니다. 완전히 운전자를 배제한 고도 자율주행은 업계에서 2020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martcar2
10월 29일, 우버는 10년 뒤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술 혁신이 빨라지는 것만큼 더 많은 인류의 상상이 현실로 구현 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2020년 미래에는 어떤 교통 수단이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자료>
YTN 사이언스 – 현대인의 필수품 자동차의 역사
한국경제TV – 미래성장 보고서 : 자동차 진화의 끝, 굿바이 핸들
지식노마드 – “10년후”, 한국경제TV산업팀 지음

 

Share your thou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