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의 1% 클럽
ABC추진본부 CCI 박미선
무더운 여름 내 오매불망 기다렸던 비는 추석이 되어서야 내렸습니다.
비 소식에 보름달도 슬쩍 숨어버렸지만 힘들게 바삐 움직인 만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 저녁, 추석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박스를 전달한 회사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연말연시 연탄 나르기, 구세군 성금, 자원봉사 등과 같은 기업의 사회 기여활동은 최근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장도 참여하기 시작하는 추세입니다.
이와 같이 기업의 사회 기여활동이 활발해 지는 것은 더 이상 기업이 주주나 기업 만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요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 기업은 소비자를 포함한 각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므로 기업이 ‘이윤 이외의 전체 경영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는 시장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리 영림원 소프트랩에는 “1% 클럽”이 있습니다.
영림원 가족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여 만든 “영림원 1% 클럽”은 어린 인재들이 어려운 여건과 상관없이 미래를 향한 멋진 꿈과 열정을 키울수 있도록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응원하고 있습니다.
“1% 클럽” 장학생은 영림원 임직원 모교 학생을 우선 추천 받아 전체 성적 상위 20% 이내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깊고 목표가 분명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 지원을 하게 됩니다.
“1% 클럽”은 단순히 장학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에는 장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여름캠프를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진학상담 및 문화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1% 클럽”은 영림원 소프트랩 자율조직인 “일프로운영위원”을 통해 운영됩니다.
운영위원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장학생 추천, 선발 및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며 영림원 직원들에게 장학생들의 반가운 소식도 전해줍니다.
연말이 되면 들려오는 장학생들의 좋은 소식과 감사 인사는 영림원 가족들에게 뿌듯한 기쁨을 전해줍니다.
“십시일반” – ‘열 사람이 한술씩 보태면 한 공기가 된다.’는 사자성어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 구제하는 것도 쉽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 말처럼 영림원 소프트랩은 모두가 1%씩 힘을 합쳐 어린 인재들을 후원함으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글로벌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무시한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로 규제를 우회하는 속임수를 사용하여 제품을 판매하였고 그 결과 기업 이미지 실추,소비자 불매운동, 매출감소, 제품 리콜, 과징금, 주가 폭락이라는 상황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약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후폭풍은 아직 거센 모습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외국의 선진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경영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운영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이러한 관점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1%클럽 및 기타 다른 사회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영림원 소프트랩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그리고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영림원 소프트랩이 되겠습니다.
참고사항)
<정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기업은 경제적 역할을 넘어선 사회적 기관으로서 많은 권리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이 개념에 따르면 기업은 거래 관계인 “직접 이해관계자” 외 기업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간접 이해관계자”, “관련 이슈” 등도 관심 있게 보아야 하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회 요구를 충족시켜 기업가치 증대 및 기업생존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정책연구자료 : 성공적 해외진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CSR 사례집 – 한국생산성본부(2011)
정책연구자료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글로벌 트렌드와 지역별 동향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