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와 함께 하는 광고촬영 현장을 찾아서

 클라우드마케팅팀 윤완석


B2B시장에서 IT회사가 광고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반소비자 대상 광고와 달리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구점(Selling point)를 찾기도 힘들뿐더러,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경제 상황을 보다 효과적이고 스마트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는 광고는 무엇일까? 어떻게 광고를 만드는 것이 좋을까? 고객사와 영림원소프트랩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광고는 어떤 게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림원소프트랩 마케팅팀은 올해 재미있는 광고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새롭지만 어려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고객사 CXO가 직접 출현하는 광고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고객사 CXO섭외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또 크리에이티브 컨셉이나 광고 문안 하나하나에도 고객사 입장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접근해야 해서 손이 몇 배로 가는 광고작업이 될게 틀림없었습니다.

마케팅팀은 사업부와 협의하여 몇 개의 업종에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고객사를 리스트업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컨셉을 잡아 광고 시안 작업을 했습니다. 고민의 고민 끝에 몇 개의 안으로 캠페인 광고 안이 나왔습니다. 팀 회의와 임원 회의를 거쳐 안을 확정하고, 드디어 고객사 CXO를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몇 개의 고객사는 접촉이 많은 사업부에 섭외 요청을 했고, 또 일부는 광고 담당자인 제가 직접 섭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 무어라 설명하며 광고 출연 요청을 할까 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고객사 CXO를 직접 만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영림원 CEO포럼에 오시는 고객사 CXO 분들께 직접 섭외를 드려보기로 했습니다. 광고 시안을 출력하여 갖고 가서 직접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간절히 바라고 말씀 드린 덕분일까요? 예상외로 광고에 출현하겠다고 많은 고객사의 CXO 분들께서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일정을 조정하고 광고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3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바쁘신 고객사 CXO 분들을 스튜디오까지 직접 오시게 하고,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게 할 수 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래서 광고제작팀, 스튜디오 촬영팀이 함께 고객사의 코퍼레이트 컬러, CXO의 분위기 등을 사전에 조사하고 논의하여 의상부터 포즈, 메이크업까지 철저히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촬영일, ㈜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황을문 회장님께서 오셨습니다. 촬영시간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오신 회장님은 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코퍼레이트 컬러에 맞추어 블루셔츠를 입고 오셨습니다. 메이크업을 먼저 간단히 하고, 곧바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촬영팀의 요구에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시며, “영림원 ERP No.1”을 계속 외쳐주셨습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활짝 웃어주셔서 촬영장 분위기도 아주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열성으로 촬영에 집중해주셨는지, 촬영은 한 시간 반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웃으시는 모습이 일품이신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회장님 촬영 모습니다.

 


옷 매무새도 이렇게 정리를 해가면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촬영감독님 모습은 사뭇 진지했지만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두 번째 촬영일에는 ㈜신라명과 조영장 대표님께서 오셨습니다. 조영장 대표님께서는 여러 벌의 타이와 정장을 준비해오셨습니다. 안경도 한 벌을 더 가지고 오셔서, 다른 모습을 연출해 보여주셨습니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계신 대표님은 젊은 대리 시절에 바이어로부터 차갑다라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20여년 간 웃는 연습을 하셨다고 합니다. 바게트와 브라우니를 손수 챙겨 오셔서, 바게트를 들고 포즈도 취해주셨고, 브라우니는 촬영팀 선물로 주셨습니다. ‘호호호 대표님, 감사합니다.’ 현재는 영림원소프트랩 고문이신 김종호님과 요즘 유행하는 우정사진도 한 컷 찍으셨습니다.

 


신라명과 조영장 대표님, 메이크업하시는 모습니다.

 


조영장 대표님은 신라명과 코퍼레이트 컬러에 맞추어 은은한 브라운 톤으로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렇게 기다란 바게트를 직접 준비해오셔서 색다른 연출을 해주셨습니다.


큰 걸음 해주신 서린바이오 황을문 회장님, 신라명과 조영장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월이면 곧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어떤 모습일지 저희도 굉장히 설렙니다. 고객사 CXO와 함께 하는 광고는 오늘 말씀 드린 2편 외에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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