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림원소프트랩 일프로클럽 운영위원 김수지입니다.

새해를 맞이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2017년 12월도 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매서운 한파에 건강관리 더욱 신경 쓰시고, 한 해 마무리 건강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일프로클럽에서 올해 하반기 진행했던 활동에 대해 전 직원분들께 공유드리고자
일프로클럽 운영위원을 대표하여 전사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장학생들에게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나만의 꿈, 중단 없는 도전’을 보여주고
감상문을 자유롭게 작성해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학생들은 열심히 참여해주었고, 그중 운영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우수작으로 선정한
대구 서부고 1학년 김*성 학생의 감상문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잠시 시간 내어 읽어주신다면 마음 따뜻해지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표창원 아저씨께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많은 호칭 중에서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는 조금은 친근하게 불러야 제가 솔직하게 저의 마음을 다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에요.
어제 유트브 동영상에서 아저씨의 강연을 봤어요. 강연의 주제가 ‘꿈’ 이었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많은 분들이 꿈이 뭔지를 물어보셨어요. 생활기록부에도 꿈이 뭔지를 적어야 했고, 학원에 가도 선생님들께서 ‘넌 꿈이 뭐니?’라고 물어보셨죠.
처음에 그 질문을 받았을 때는 ‘난 뭘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아저씨의 강연을 들으면서 저의 이런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가 된 것 같아요.
아저씨께서 꿈이라는 것은 직업을 묻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실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었어요.

아저씨는 행복하게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죠. 근데 행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잖아요.
누군가는 사랑을 받는 것이 행복일 것이고, 누군가는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행복일 것이며, 누군가는 성공을 하는 것이 행복이겠죠.
근데 아저씨는 가족의 든든한 유대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어요.
보통의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은 아저씨의 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저처럼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완전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아껴주며 살아가는 모습이 어쩌면 꿈일 수도 있거든요.
제가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셨고,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살았어요.

제가 제 안에 저를 가둔 것이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나의 감정과 기분을 드러내지 않아야 할머니와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그 꼬마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저의 기분이나 생각을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제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어떤 말을 해야 상대방이 더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말을 하는 습관이 생긴 거죠.
그리고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에게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해서인지 전 늘 누군가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랑받는 사람으로 자라고 살아가고 싶다는 게 저의 꿈이라고 말하면 아마도 모두들 나이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웃겠죠?
그래도 아저씨는 꿈이라는 게 이런 거라고 이야기 하셨으니 제 꿈을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사랑을 많이 받고 그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진정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비록 생활기록부란에는 적지 못하지만 또 고등학생인 저에게 꿈을 물을 때 대답할 수는 없지만
저의 꿈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의 몸과 마음을 예쁘게 다듬고 저의 인격을 아름답게 만들거에요.
아저씨 덕분에 좋은 강연도 듣고 용기 내어 저의 꿈 이야기도 해봤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서 아저씨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 날을 기다리며 이만 인사드릴게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은 *성 드림


 

김*성 학생은 일프로클럽 성적평가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였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우수 장학생입니다.
이런 *성 학생이 꺼내기 어려웠을 과거 이야기를 편지로 풀어 쓴 부분에 매우 인상깊었고,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보며
운영위원들이 되려 장학생에게서 많은 교훈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일프로클럽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임직원분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성원에 장학생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영림원 일프로클럽 운영위원 일동

 

(참고자료 – “나만의 꿈, 중단 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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